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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DevDay 2026 정리

5분 분량

현지 시간 9월 29일 (한국 9월 30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서 OpenAI DevDay 2026이 열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발표만 20개가 넘었는데요. 개발자가 아니어도 알아두면 좋을 것만 추려봤습니다.

1. 24시간 일하는 AI 비서, dots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dots/

이번 행사의 주인공입니다. 목표를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정해주면, 내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알아서 일을 시작하는 AI입니다. dot마다 전용 컴퓨터와 브라우저가 있고, 4,000개가 넘는 앱과 연결해서 일합니다. ChatGPT는 물론 슬랙, 팀즈, 전화로도 말을 걸 수 있고요.

예를 들면 개발자에게는 버그를 고친 코드를 시연 영상과 함께 준비해 두고,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영상에서 쓸 만한 장면과 SNS 초안을 뽑아 두는 식입니다.

OpenAI가 공개한 dots 소개 영상

대신 무엇을 알아서 해도 되는지, 무엇은 먼저 물어봐야 하는지, 무엇은 하면 안 되는지를 사용자가 규칙으로 정합니다. 비밀번호 변경 같은 민감한 일은 사람만 할 수 있고요. Pro와 Business Premium 요금제에 첫 dot이 포함되고, 일부 지원 국가에서 먼저 쓸 수 있습니다.

2. 최상위급 성능을 5분의 1 가격에, GPT-6.1 Sol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gpt-6-1-sol/

OpenAI의 최상위 모델(GPT-6 Astra)에 가까운 성능을 5분의 1 가격에 쓰는 모델입니다. 코딩, 컴퓨터 조작, 문서 작업 같은 실무에서 특히 좋아졌다고 하고요. Plus 이상 유료 사용자와 개발자용 API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OpenAI 발표만 그런 게 아니라, AI 모델 성능을 따로 재는 Artificial Analysis(AA)의 측정에서도 가장 높은 설정에서 52점으로 GPT-6 Astra(53점)와 1점 차이였습니다. 과제 하나를 처리하는 비용은 Astra의 4분의 1도 안 됐고요.

위는 AA 지능 지수, 아래는 과제당 비용 대비 점수입니다. 보라색 동그라미가 GPT-6.1 Sol이에요. https://artificialanalysis.ai/articles/gpt-6-1-sol-replaces-gpt-6-sol-after-just-7-days-with-near-astra-intelligence
위는 AA 지능 지수, 아래는 과제당 비용 대비 점수입니다. 보라색 동그라미가 GPT-6.1 Sol이에요. https://artificialanalysis.ai/articles/gpt-6-1-sol-replaces-gpt-6-sol-after-just-7-days-with-near-astra-intelligence

AA는 생각을 얼마나 깊게 할지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눠 쟀는데, 중간 단계(medium)만 써도 48점으로 이전 GPT-6 Sol의 최고점과 같습니다. 비용은 과제 하나에 0.21달러로, GPT-6 Sol을 최고 설정으로 돌릴 때(1.05달러)의 5분의 1이에요.

단계별 점수(위)와 과제당 비용(아래) https://artificialanalysis.ai/models/releases/gpt-6-1-sol
단계별 점수(위)와 과제당 비용(아래) https://artificialanalysis.ai/models/releases/gpt-6-1-sol

3. 최대 8배 빠른 답, Ultrafast

https://openai.com/index/devday-2026-recap/

같은 모델이 답을 최대 8배 빨리 내는 속도 옵션입니다. 가격은 기본의 6배라서, 속도가 정말 중요한 일에 쓰는 프리미엄 옵션이에요. Ultrafast를 쓸 수 있는 월 500달러짜리 Pro 요금제(사용량은 Plus의 25배)도 새로 나왔습니다.

대신 기존 월 200달러 요금제는 사용량이 Plus의 20배에서 10배로 줄었습니다. 새로 가입하면 바로 적용되고, 기존 가입자는 10월 29일까지만 지금 사용량이 유지됩니다.

4. 팀과 AI가 같이 일하는 공간, ChatGPT Space

팀원과 ChatGPT가 함께 고치는 문서 화면
팀원과 ChatGPT가 함께 고치는 문서 화면

팀원들과 ChatGPT, 그리고 dot이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기능입니다. 대화를 바로 문서나 슬라이드로 만들고, 여럿이 동시에 고치고 댓글을 달 수 있어요. 슬라이드는 파워포인트나 구글 슬라이드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슬랙·팀즈에서 @ChatGPT로 부르거나, 회의를 녹음해 핵심과 할 일을 정리해주는 기능도 함께 나왔습니다.

5. 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

새 비밀번호를 만들 필요 없이 ChatGPT 계정으로 Notion, Vercel 같은 다른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됩니다. 상대 서비스에는 이름, 이메일, 프로필 사진만 넘어가고 대화나 메모리는 공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개발자용 코딩 AI인 Codex를 휴대폰이나 클라우드에서도 돌릴 수 있게 됐고, 말로 지시하거나 코드의 보안 구멍을 알아서 찾아 고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ChatGPT를 매주 쓰는 사람은 12억 명이 됐다고 하고요.

전체적으로 이번 DevDay의 키워드는 ‘맡기기’였던 것 같습니다. 물으면 답하는 AI에서, 목표를 주면 알아서 일하는 AI로요. 이제 “AI한테 뭘 물어볼까”보다 “AI한테 뭘 맡길까”를 고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전체 발표는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openai.com/index/devday-2026-recap/

#OpenAI #DevDay #ChatGPT #AI에이전트